명사수 제임스는 은퇴 후 몬태나 주의 농장에서 호젓한 삶을 산다. 세계 최악의 테러 조직 우두머리를 제거하려다 실패한 일로 내심 괴로워하던 그는 옛 고용주로부터 그 일을 매듭지으라는 의뢰를 받는다. 현재 그 인물이 런던에서 삼엄한 경비 하에 구금돼 있다는 것. 하지만 늘상 하던 임무는 악몽으로 변한다. 수사 책임자 윈저를 위시한 영국 경찰의 끈질긴 추격 속에서 몸을 숨겨야만 하는 제임스. 윈저의 살해 혐의까지 받게 되자, 비로소 제대로 배신당했다는 걸 깨닫는다. 살인자의 정체 및 배신에 얽힌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마지못해 친구가 된 12세 소녀만이 유일한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