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말기, 원영은 강한 체력과 무공으로 납치된 왕자를 죽음 직전에 구해내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워 제독으로 추대된다. 하지만 제독의 자리를 자신의 의형제인 원열에게 양보하고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 무술 연마에 매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와 아내, 그리고 어린 아들과 함께 초야에 묻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원영에게 동생 원열이 찾아 오는데, 그는 원영의 아버지가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이고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을 양자로 들였다고 믿고 친아버지의 오독신공 비책을 연마하여 아버지 죽음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 그는 양아버지를 살해하고 친동생인 원영의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떠나려 하자 원영이 그를 막아서고 둘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