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로 여자의 기분을 풀어주는 아생, 남자답고 듬직하지만,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는 호지군, 매력적인 몸매의 소유자 황소령, 세 사람은 강력계 동료이자 삼각관계의 주인공이다. 황소령은 두 사람 사이에서 더는 갈등할 수 없다는 생각에 한 사람을 결정하기로 마음을 먹고 두 사람에게 연락해 부두로 나오라고 한다. 결국 만사 제쳐두고 온 아생을 선택하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당일, 신혼집으로 수사 중이던 연인 살해 사건의 범인이 찾아온다. 아생은 범인의 손에 맞아서 죽고 소령은 윤간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