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는 20대 청년으로 부유하지만 인생에서 아무 의미를 찾지 못하고 마약에 중독돼 있다. 이 영화는 시드의 뒤틀린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다. 흥청망청 약에 취해 살던 시드는 유일하게 진심으로 사랑했던 런던을 영원히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정신을 차린다. 런던은 시드의 전 여자친구로 뉴욕에서 로스 엔젤레스로 이사를 가려고 한다. 런던의 송별회가 열리는 오늘 밤이 시드가 그녀를 되찾을 유일한 기회다. 시드는 코카인을 사고 우연히 마주친 젊은 영국인 은행원이자 마약 딜러인 베이트만과 함께 런던의 송별회로 향한다. 하지만 저녁 내내 화장실을 드나들며 마약을 하는 시드를 보면 그의 인간관계의 문제는 여자친구와의 불화뿐만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시드가 지나고 있는 터널의 끝엔 빛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