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건 현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 상처도 사랑도 없는 척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의사 미수. 우연히 미수가 119 구조대 의용대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같은 구조대에 있는 강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강일에게 애정공세를 펼치는 미수. 그런 그녀에게 강일 역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생사가 오가는 치열한 현장에서 다른 이들의 생명은 구하며 살지만 정작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못하는 둘은 서로의 상처에 반창꼬를 붙여 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