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6년 사우스 캐롤라이나, 한때 전설적인 전쟁 영웅이었으나 이젠 아내를 잃고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벤자민 마틴은 미국 독립 전쟁의 소용돌이에 다시 빠져 야만적인 영국군에 의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고통스럽게 바라본다. 벤자민은 결국 침묵을 깨고 이상주의자인 큰 아들와 함께 소극적인 주민들을 독려해 민병대를 결성하고 영국군을 향해 총을 든다. 가족의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면서 배신의 고통, 복수와 해방, 사랑의 감정을 모두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