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가들에게 걸작이라고 극찬을 받은 '전쟁의 사상자들'은 베트남 전쟁 당시 도덕적으로 수렁에 빠졌던 한 분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전쟁 중 소대원들의 불쾌한 범죄를 목격한 병사 에릭슨 (마이클 J. 폭스, TV 시리즈 '이야기 도시')은 동료 군인과 부대 지휘관 메저브 중사(숀 펜, '데드 맨 워킹')와 맞서 홀로 싸워야 할 처지에 놓인다. 메저브 중사는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지만 전투의 두려움과 무자비함 때문에 야만 행위를 저지른다. 거장 브라이언 드 팔마('언터처블') 감독은 광활한 화면에 액션과 날것의 힘을 담아 전쟁의 혼란 속에서 제정신을 유지하며 정의를 지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는 한 인간의 질문을 담은 통렬한 영화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