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제인 레미를 사고로 잃고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타투이스트 룰. 룰과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 온 쇼는 곁에서 조용히 지켜보며 그에게 힘이 돼 주려 한다. 사실 쇼는 처음 만난 순간부터 룰을 좋아했지만 우정이 깨질까 봐 그 마음을 숨긴다. 그러던 어느 날, 쇼가 술의 기운을 빌려 마음을 고백하자 잠시 망설이던 룰도 그 마음을 받아 준다. 하지만 레미의 죽음이 자기 탓이라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룰은 쇼에게 상처를 주고, 둘의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