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 주인공 야나기타 카쿠노신은 검술에 능한 무사였지만,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가문에서 쫓겨난 뒤 딸 오기누와 함께 빈곤한 생활을 이어간다. 그는 바둑을 두며 근근이 살아가지만, 사회의 차별과 냉대 속에서 몰락한 무사로서의 자존심과 아버지로서의 책임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어느 날, 과거 자신을 몰락시킨 사건의 진실과 관련된 단서를 얻게 되고, 오랜 세월 누적된 억울함을 풀 기회가 찾아오고, 카쿠노신은 바둑판 앞에서 운명을 건 승부를 펼치게 되며, 단순한 개인 복수를 넘어 자신의 명예와 딸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한 싸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