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딴 동메달을 마지막으로, 이제는 퇴물 신세인 전 체조선수 호프 앤 그레고리. 그녀는 잘 나갔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아버지와 오하이오의 소도시에 살고 있다. 어느 날, 호프는 거액을 상속하는 조건으로 체조 신동의 코치 자리를 제안받는다. 하지만 고향에서 누려온 스포츠 스타의 지위를 갑자기 잃을지 모른다는 고민에 빠진다. 떠오르는 제자를 가르치고 돈을 얻을 것인지, 아니면 제자를 망치고 유일한 스타로 남을 것인지, 두 갈림길에서 망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