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바닷가 마을에서 불투명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대학생 히나코는 정의감 넘치는 소방관 미나토를 만난다. 바다에서 시작된 그들의 사랑은 영원할 것 같았지만 파도와 함께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미나토의 죽음 이후 슬픔에 잠긴 히나코는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부르며 그리움을 달랜다. 그러던 중 그녀의 물 잔 속에 미나토가 나타나고, 손을 잡을 수도 안을 수도 없는 두 사람은 다시 마주하게 된다. 히나코 앞에 다시 나타난 미나토에게는 그만의 비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