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안은 고향인 당산이 수해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지자 돈을 벌기 위해 삼숙을 따라 허검일행이 사는 곳으로 온다. 조안은 허검의 소개로 그들이 일하는 얼음공장에 취직을 하여 일을 하게 된다. 얼마 후 조안의 실수로 큰 얼음이 깨지고 아건과 진우는 깨진 얼음 속에서 마약 봉지를 보게 된다. 그 후 공장장을 만나러 간 아건과 진우가 실종되자 허검은 그들을 찾기 위해 아강과 함께 사장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곳에서 변을 당하게 된다. 허검마저 실종되자 인부들은 파업을 선언하고 결국 싸움이 일어나자 조안은 동료들을 돕기 위해 어머니와의 약속을 어기고 싸움에 말려들다 감독관으로 승진을 하게 된다. 공장장의 말만 믿다가 동료들의 미움을 사게 된 조안은 술집 아가씨의 도움으로 허검의 죽음을 알게 되고 교매마저 납치당하고 동료들이 살해당하자 복수를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