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의문의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났다. 자윤은 어려운 집안 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자윤의 주변을 맴돌며 날카롭게 지켜보는 남자, 그리고 과거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터 사라진 아이를 찾던 자들의 추격까지. 자신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자윤은 혼란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