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 데이'와 '맨 온 파이어'의 전통을 이어 비행청소년이었다가 경찰이 되어 양심과 경찰로서의 충성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만도 산초는 10살 때부터 거리에서 조직 생활을 했기에 어떤 조직에서도 원만하게 생활한다. 거리를 지배하는 깡패보다 더 나은 것은 배지를 단 깡패이다. 산초는 28살에 LA 경찰청 갱 전담 팀에 잠복수사원으로 채용된다. 그는 거리에서 배운 처세술을 경찰 조직에서도 발휘한다. 어느날 밤 산초의 파트너 샐림은 근무 중 무고한 남자를 죽이게 된다. 파트너 샐림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받던 산초는 살인 혐의를 벗기 위해 진행 중인 수사에 관해 상관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기로 동의한다. 시간이 흐르며 산초는 혼란스러워한다. 정보부 요원은 파트너 역시 같은 증언을 하지 않는다면 거래가 수포로 돌아갈 것임을 알려준다.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와 마주한 산초는 자신이 내린 결정이 얼마나 심각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