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쁜 적막감이 감도는 작은 마을 쿠로우즈에 사는 소녀 키리에. 어느 날 소꿉친구이자 연인인 슈이치는 자신의 아버지가 소용돌이에 기이하게 집착하기 시작했다며 함께 마을을 떠나자고 한다. 급기야 소용돌이에 사로잡힌 슈이치의 아버지가 기괴하게 뒤틀린 시체로 발견되고, 마을 곳곳에서 소용돌이와 관련된 섬뜩한 사건들이 잇따르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키리에도 불길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마치 전염병처럼 번져가는 소용돌이의 저주. 쿠로우즈 마을은 점차 광기와 죽음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