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중 각성'을 겪은 한 아이의 잠적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라던 10살의 나상우는 외과 수술을 받던 중 배를 가르고 몸 속을 헤집는 고통을 느끼는 '수술 중 각성'을 겪게 된다. 그 후;차가워진 눈빛과 섬뜩한 행동으로 주위를 애태우던 상우는 결국 한 아이를 살해하고 병원에 격리된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진전이 없던 상우에게 의사는 최후의 방법으로 최면치료를 시도해 끔찍했던 수술의 기억을 봉인한다. 서서히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아가던 중 상우와 그의 가족들은 잠적하고 그들은 세상에서 잊혀진다. 25년 후;끔찍한 기억의 봉인이 풀린다. 수술 파트너인 마취의 장석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신과 전문의 오치훈과 국내에서 최초로 최면수술을 성공시키면서 병원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외과의 류재우.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류재우의 죽마고우 강욱환이 20여 년 만에 나타나고 그때부터 류재우를 둘러싼 의문의 사건들이 하나 둘 씩 일어나기 시작한다. 급기야 류재우의 아내 희진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류재우는 문득 아내의 사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고;그 숨겨진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 중심에 25년 전 ‘수술 중 각성’을 겪은 ‘나상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외과의 류재우;정신과의 오치훈;마취의 장석호;그리고 강욱환… 살인을 부르는 기억의 주인공;나상우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