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운동가로 활동하는 대학생 엘랴는 공원에서 벌목 현장을 목격하고, SNS 방송을 통해 건설사를 비난한다. 영향력 있는 건설가로 유명한 마트비는 자신의 건설 계획이 방해받자 이미지 쇄신을 위해 대학 강연을 나서지만, 그 곳에서 만난 엘랴의 맹렬한 비난에 되려 민망한 상황에 처한다. 한편, 마트비에게 호의적이던 교수는 이 사건을 빌미로 엘랴를 제적처리하고 쫓겨난 엘랴는 곤란한 상황에서 더욱 더 마트비를 증오하게 된다. 심란한 마음으로 간 클럽에서 만난 둘은 오해를 풀고, 엘랴는 대학 제적을 면한다. 다음 날 마트비는 그녀에게 건설 중단을 건 일주일의 동거를 제안하고, 엘랴의 말대로 바로 건설 중단을 이행하자 약속대로 그의 집으로 가 동거를 시작한다. 마트비와 엘랴는 끊임없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를 향한 본능적인 이끌림과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깊은 갈등을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