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나버린 옛사랑에 대한 그리움으로 폐쇄적인 삶을 살고 있는 남자 동현. 어느 날 옛사랑으로부터 전달된 음반으로 그의 일상이 흔들린다. 한편, 친구 희진의 애인을 짝사랑하는 수현은 심야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매료되어 통신을 통해 음악을 신청한다. 동현은 음악을 신청한 사람이 자신의 옛사랑일지 모른다며 통신을 통해 접속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고 실망한다. 그러나 수현이 자기처럼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동질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