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출신 정승은 택시를 잡아타다 비치를 만난다. 정승은 갱들에게 쫓기는 비치를 구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다 일주일 내에 거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살해 당할 운명에 놓인다. 한편, 윤발 역시 같은 처지였고, 윙씨집에 침입해 골동품을 훔치려는 순간 예기치 않은 전화로 윙씨 행세를 하게 된다. 며칠 후, 정승과 비치는 부잣집에 들어가는데 공교롭게도 윙씨의 집이었다. 이때 집으로 들어오는 윤발과 가짜부인 핑. 윤발은 정승이 윙씨를 찾아온 재키인줄 알고 반갑게 맞이하며 네 남녀의 본격적인 사기 행각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