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라의 잦은 칩입과 뿌리까지 썩어버린 고관대작으로 인해 백성의 삶은 더욱 피폐해진 송나라 시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영웅호걸이 궐기하여 눈물겨운 사투를 벌인다. 충신의 후예이지만 난세를 바로잡을 수 없어 괴로워하던 곽소천과 양철심 앞에 구처기가 나타나 세 사람은 친목을 다진다. 구처기는 떠나기 전, 곧 태어날 두 사람의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준다. 한편, 마음 약한 양철심의 아내 포석약이 금나라 왕자 완안홍렬을 살려준 계기로, 완안홍렬의 밀령을 받은 단천덕이 이들을 습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