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의 고수 하남산이 이끄는 충위 표국. 하남산은 딸 하승춘과 함께 중요한 표행에 나선다. 하룻밤 머물기 위해 들린 주루에서 한 무리의 괴한이 표물을 빼앗기 위해 그들을 습격하고, 그것을 지키려던 하남산이 가면을 쓴 괴한에게 살해되고 만다. 아버지를 대신해 표행을 완수하고자 의뢰인 화영류 일행과 같이 길을 떠난 하승춘. 그들은 도중에 산적을 만나 위기에 처하지만, 산귀라는 고수에게 도움을 받고 함께 동행한다. 운명은 하승춘에게 가혹한 진실을 알리고, 표물을 노리는 어둠의 무리로 인해 그들은 시시때때로 위험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