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인 김형사와 환락가를 누비고 다니던 조형사는 불법영업을 하는 가라오케에 있다가 시경 검찰반의 급습으로 적발당한다. 눈에 띄게 부를 축척해 둔 김형사는 파면당하지만 가난하게 혼자 살고 있는 조형사는 경고 처분만 받는다. 이 사건으로 조형사는 신참 형사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고, 매사에 정석대로 일을 처리하는 강형사 때문에 조형사는 곤란을 겪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 앞에 수원이라는 여자가 찾아와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협박 받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