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멕시코의 어느 마을에 갑작스럽게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 그날 밤 한 소녀와 남자가 이사를 온다. 겨울 밤, 외톨이 소년 오웬은 옆집으로 이사 온 어딘가 묘한 분위기의 소녀에게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다. 천사의 얼굴과 아이의 마음을 가진 소녀 애비. 하지만 서서히 그녀의 엄청난 괴수 본능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살기 위해 피가 필요했고, 자신을 지켜줄 사랑이 필요했던 12살 뱀파이어 소녀. 그런 그녀를 위해 피를 구하는 이제는 늙고 지쳐버린 남자는 애비 미안해라는 글귀가 적힌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녀가 머물면 모두가 죽고 떠나면 살 것이다. 오웬은 이제 선택해야만 한다. 12살 뱀파이어 소녀, 의문의 살인범과 소년에게 숨겨진 슬프고도 충격적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