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흑사회의 보스 당준에게는 알코올중독자로 조직을 돌보지 않는 큰형 뇌위와 애인인 찰리 그리고 충실한 부하 대하가 함께하고 있었다. 당준의 고문변호사 덕에 살인 누명을 벗은 대하는 당준에게 더 충성한다. 한편, 경찰은 뇌위가 마약 거래를 조종하고 있음을 밝혀내어 당준은 중국 본토로 피신하고 뇌위의 부하에게도 피신할 것을 권한다. 찰리도 뇌위의 위선을 알고 그를 죽이려다 부하들에게 잡혀 상처를 입는다. 2년 후 몰래 홍콩에 들어온 당준은 주방장으로 일하고 마약중독자가 돼버린 찰리를 찾아가 결혼할 것을 맹세한다. 대하는 당준의 지난 2년간 겪은 고초를 듣고 뇌위와의 관계를 끊고 대결을 선언하지만, 주차장에서 그의 딸 하비와 함께 처참한 죽임을 당한다. 찰리와의 결혼식 전날, 대하의 죽음을 접한 당준은 뇌위와의 마지막 처절한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