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형사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런던 살인자 데이비스 헌터를 잡으러 갔다가 살해당한다. 그사건으로 욘의 파트너인 블레이크 플린 형사는 해고를 당하는데. 어느 날, 블레이크 형사에게 비비안 반 세인트라는 모델이 찾아와서 최근에 받은 협박편지를 내밀며 그에게 개인적인 수사를 요청한다. 하지만 그는 부탁을 거절했고, 머지않아 비비안의 매니저인 테레사로부터 그녀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결국, 그는 비공식적인 수사에 나서는데, 수사가 진척되면서, 범인은 겉으로 악해 보였던 에이전트 사장 디콘이 아니라, 비비안을 사랑하고 모델 업계의 악행을 바로잡으려 하는 테레사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알아차린 순간, 블레이크 형사 역시 테레사에게 살해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