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걸과 당준은 동업자이자 친구이며 처남매부사이다. 이들은 백사장에 세워지는 카지노월드에 진출하려 하는데 정걸은 이 사업으로 인해 만난 곽사장의 딸과 결혼까지 생각한다. 한편 당준은 가수인 이사사를 연인 사이로 밀회를 즐기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정걸은 크게 실망하나 그도 또한 이사사를 사모하게 되고 곽개림도 이 사실을 알지만 사업을 위해 참는다. 결국 카지노는 정걸과 곽개림의 차지가 된다. 어느 날 당준의 부인 수수는 당준과 이사사와의 관계를 알아내고 길에서 이사사를 때리는데 이때 정걸이 이사사를 구해주고 위로해 준다. 이 장면을 본 곽개림은 정걸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이때 정걸에게 앙심을 품은 백석의 부하가 나타나 정걸을 찌르려는 순간 곽개림이 맨손으로 칼날을 붙잡고 정걸을 구한다. 또한 당준과 이사사도 헤어진다. 세월이 지난 후 이들은 또다시 파티에서 만나게 되지만 모두 지난 추억으로 묻어두고 옛날처럼 친하게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