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의 교류 없이 혼자만의 삶을 살아가는 로즈. 주로 시체를 다루는 병리학 의사인 그녀에겐 오랫동안 남몰래 집착해 온 일이 있다. 바로 의학적으로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것. 한편, 6살 딸만 바라보고 사는 산부인과 간호사 세실에게 딸이 사고로 사망하는 감당하기 힘든 불행이 닥친다. 깊은 슬픔도 잠시, 병원에서 딸의 시신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세실은 백방으로 죽은 딸을 찾아 다니다 로즈를 만난다. 당황한 로즈를 추궁하던 세실은 로즈가 딸의 시신을 집에 숨겨 놓고 있다는 것,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딸이 살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