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남들보다 한발 앞서는 바람에 입시도, 일상생활도, 연애도 쉽지 않은 우체국 청년 하지메. 반면 남들보다 늘 한발 느린 템포로 사진을 찍으며 조용한 삶을 살고 있는 레이카. 어느 날, 미모의 뮤지션 사쿠라코를 만난 하지메는 가까스로 데이트 신청에 성공한다. 하지만 눈을 떠 보니 약속날이 지나가버리고 얼굴은 새빨갛게 타버린 상황. 하지메는 잃어버린 하루를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다 우체국에서 매일 우표를 사가던 레이카가 사라진 하루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