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충격적인 과거를 마주한 하딘은, 불행한 운명에 테사까지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아 그녀를 밀어낸다. 끝없이 같은 자리를 맴도는 관계에 지친 테사는 새로운 삶을 꿈꾸며 뉴욕으로 향하고, 떨어져 있는 동안 그녀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은 하딘은 뉴욕에서 테사와 재회한다. 서로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다시 함께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다. 그러나 테사는 하딘이 집필한 소설 애프터에 자신과의 첫 키스, 첫 사랑, 첫 경험은 물론 차마 꺼내고 싶지 않았던 아픈 기억들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깊은 충격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