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년 여름, 포경선 에식스호는 낸터킷 섬에서 항해에 올랐다. 그러나 남태평양의 한가운데서 무게 80톤의 성난 향유고래의 공격을 당해 238톤의 배가 단 10분 만에 침몰한다. 침몰한 배에서 살아남은 21명의 선원들은 3개의 보트에 나눠 타고 육지를 찾아 나서지만 남아있던 건빵도 식수도 떨어져 간다. 가족보다 더욱 끈끈했던 그들은 거친 폭풍우와 절망, 고독, 양심과 싸우면서 먹을 것도, 희망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으로서 가장 비극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