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를 주름잡은 유명한 바람둥이 바나바스 콜린스. 그는 마녀 안젤리크에게 실연의 상처를 준 죄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생매장 당한다.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난 그는 폐허가 된 저택과 어두운 포스를 내뿜으며 살고 있는 후손들을 만난다. 새로운 세상이 낯설기만 한 그 앞에 현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마녀 안젤리크가 다시 그를 찾아와 애정공세를 펼친다. 지속된 거절에 안젤리크는 갖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부숴버리겠다며 콜린스 가문과의 전쟁을 선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