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나라 이황자인 진왕 양광은 수나라가 천하를 통일하는데 큰 공훈을 세우고, 태자인 양용을 몰아내 황위를 물려받을 기반을 다진다. 태자파의 충신 이연은 귀양을 가던 도중 습격을 당하는데 진경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는다. 정교금은 도적 떼의 일원이 되어 훗날 와강채의 수령이 된다. 양광은 수양제에 등극한 뒤 폭정을 펼치고, 이연의 아들인 이세민은 수양제의 10만 군사와 함께 반란을 일으킨다. 이밀은 위왕이 되는데 결국 와강채는 해산되고 진경과 정교금은 이세민 밑으로 들어가 당나라 개국에 힘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