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지망생인 젊은 아빠 이반(아르만도 에스피티아)은 멕시코 지방에 있는 한 게이 바에서 제라르도(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진다. 이반은 가족이 둘의 비밀 관계를 알게 되자, 어린 아들과 제라르도에게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국경을 건너 미국에서 자신의 운을 시도하는 위험한 선택을 한다. 뉴욕에서 혼자 지내며 도착한 지 얼마 안 된 이민자의 어려움에 부딪힌 이반은 자신의 결정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대가가 따름을 깨닫는다.2006년에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하이디 유잉(최고 다큐멘터리, ‘지저스 캠프')의 이 장편 극영화로 그의 데뷔작은 수십 년에 걸친 섬세한 로맨스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2020년 선댄스 넥스트 혁신가상, 관객상과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그리고 GLAAD 미디어 어워드의 후보에 올랐다. ‘널 데리고 갈게'는 가족, 희생, 후회와 궁극적인 희망에 대한 고뇌일 뿐 아니라 서사시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