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했던 관객이라면 이 영화를 통해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한 아기가 브루스 윌리스의 목소리를 빌려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말한다. 싱글•워킹맘인 몰리는 아기에게 완벽한 아버지가 되어줄 남자를 찾고 있다. 몰리의 아기 마이키는 베이비시터를 해주는 택시 기사 제임스가 아빠가 되어주길 바란다. 몰리와 마이키를 모두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몰리는 제임스를 고려하지도 않는다. 마이키는 너무 늦기 전에 자신이 부릴 수 있는 재주를 총동원하여 두 사람을 이어주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