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의 신화로 알려진 500억대 자산관리사 정승필. 프로젝트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초고속 승진에다 지점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등 회사 내에서 승승장구하지만 늘 동료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고 있다. 수백 억대의 계약을 앞둔 어느 날, 약혼녀 미선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잠시 편의점에 들리겠다며 차에서 내린 승필은 홀연히 사라진다. 9시 뉴스 출연을 성사시켜 줄 대박 사건을 애타게 기다리던 김형사는 때마침 정승필 실종사건의 수사를 맡게 되자 의욕적으로 목격자와 증거물을 하나 둘씩 찾아낸다. 실종 바로 직전 수백 억대의 계약을 성사시킨 승필을 둘러싸고 평소 회사에서 그의 성공을 시기하던 직장 동료들이 많았다는 주변 정황을 포착한 김형사는 정승필 주변 인물들을 조사할수록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