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담보로 보석금을 내고 종적을 감춰버린 아빠. 경찰은 아빠를 찾지 못하면 집이 경매에 넘어가 쫓겨나게 될 것이라 경고하고, 엄마와 어린 두 동생을 돌봐야 하는 리돌리는 집을 지키기 위해 아빠를 찾아 나선다. 마을을 찾아나선 리돌리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고, 친척들마저 그녀를 외면한다. 경매 기간은 점점 다가올수록 마을 사람들은 리돌리의 주위를 위협해온다. 결국 아빠의 실종과 얽힌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리돌리는 홀로 치열한 싸움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