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과 그의 동료인 에이드, 제임스, 마크는 어느 부호의 딸을 납치하여 인질극을 벌이기로 계획을 세운다. 6주 후 계획했던대로 부호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혼자있던 캐서린을 납치하여 그들의 은신처로 데려온다. 캐서린은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 너희는 모두 죽는다'라는 기괴한 말을 늘어놓고, 그때부터 헤이즐과 동료들에게 무언가 이상한 일들이 하나씩 일어나기 시작한다. 또한, 캐서린의 집에서는 딸의 납치 사실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결국 에이드와 제임스는 그 집을 다시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 집에서 발견한 것은 이미 주검이 된 사람들의 모습과 낡은 비디오 테이프뿐이고... 무언가 심상치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깨닫고 서둘러 집을 빠져나오지만, 그들은 악령의 공격을 받게 된다. 가까스로 도망쳐 나와 그들이 건넨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그 집안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의 영상을 보게되고, 그들이 납치해 온 캐서린이 악령에 빙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 캐서린 안에 잠재되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고, 캐서린은 헤이즐과 그녀의 동료들의 영혼을 노리기 위해 그들을 하나 둘, 죽음의 도가니로 몰아가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