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USA 테러사건을 막아낸 이후로 유명인사가 된 FBI요원 그레이시는 유명세 때문에 주특기인 위장근무도 거듭 실패하고 남자친구한테도 차이는 등 하는 일마다 꼬이기만 한다. 보다 못한 그녀의 보스가 그녀를 FBI의 얼굴로 활동하게 하고, 다시 한번 몸매관리 스타일리스트 조엘에게 억지로 보내진다. 설상 가상으로, 새로 만난 새 파트너 샘 풀러는 그레이시가 FBI 바비인형이 되어간다는 비난과 함께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시의 친한 친구이자 미스 USA 수상자인 셰릴과 사회자 스탠 필드가 라스베가스에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침 FBI홍보요원으로 라스베가스로 가게 된 그레이시는 사건이 오리무중에 빠져버리자 보다 못해 라스베가스 쇼걸로 변장해 위장잠입을 시도한다.